2008년 1월 23일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원작은 소설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인데 뮤지컬에는 더 많은 살이 붙어 있다. 중간중간 조금 지루했던 것을 빼면 잘 만들었다. 2층에서 직접 연주를 하는 건 참 좋았는데 배우들의 목소리가 악기에 묻히는 경우가 있어 조금 아쉬웠다. 연주 소리가 조금 작았으면 하는 바람! 정신과 의사와 경찰, 변호사 역할을 하는 김성기님의 연기나 캐릭터는 최고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특히 정신과 의사 캐릭터는 너무나 유쾌하다.

보석같은 배우를 발견했다. 신문팔이 소년(?) 조정석! 커피프린스의 하림이 같은 느낌을 주는데 매우 귀여우시다.(위의 사진)
공연이 끝나고 남경주씨 못지 않게 큰 환호와 박수를 받는다 싶더니 이미 인기인...
잘생긴 외모도 좋았지만 막이 내려갈 때 자세를 점점 낮추더니 나중에는 바닥에 얼굴을 붙이고 끝까지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이런 사소한 팬서비스를 잘하는 배우를 난 매우 좋아한다.

팬사인회를 한다기에 매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날짜가 정해져 있다.
사인을 받고 싶다면 1/25(금) 1/26(토) 1/30(수) 1/31(목)공연을 노릴 것!

장르 : 뮤지컬
일시 : 2007.11.17 ~ 2008.02.03(평일 8시 / 토요일 4시, 8시 / 일·공휴일 3시, 7시)
장소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가격 : R 60,000원 / S 50,000원 / A 30,000원 (화,수,목,일), R 65,000원 / S 55,000원 / A 35,000원 (금,토)
예매하기 : 인터파크

덧글

[creamy怜]

어!!!!
블루님 나랑 같이 봤어요~

[creamy怜]

전, 나구역 7열 6번 자리!! ^^

[레이]

어제 집에 가면서 2층에서 여기좀 봐주세요! 하고 친구들이랑 소리질렀는데 조정석씨가 "쟤네 뭐야 " 하는 표정으로 위층을 쳐다봐서 완전 민망했다는 -_-;;;

[◐두둥◑]

김성기님 짱!!!!!!
난 남경주님 공연으로 예매했는데...캐스팅이 바뀌어 버리는 바람에 고영빈님 껄로 봤다눈..어흑......

[블루]

creamy怜님>> 켱~ 앞에 계신 분들을 자세히 볼 걸 그랬어요!
레이>> 저런! ㅋㅋ
◐두둥◑님>> 그 분의 연기는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