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7일
직장으로 간 사이코패스

직장에서의 사이코패스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회사를 말아먹는 무시무시한 짓을 저지른다.
이들의 특성은 기업이 훌륭히 평가하는 인재의 특성과 매우 닮아 구분이 쉽지 않다. 특히 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을 믿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사이코패스 전문가조차 이들에게 속아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사회에서 사이코패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1%지만 직장, 특히 임원 대상자의 사이코패스 비율은 3%를 차지한다. 매우 높은 비중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사이코패스라는 단어가 난무하고 있지만 책에서는 아무에게나 성급히 '사이코패스'라는 딱지를 붙여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책에서 말하는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가진 사람이 주위에 있을 수 있지만 한두 가지의 특성이 일치한다는 사실만으로 그를 사이코패스라 단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변화를 적절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경영진은 직원들을 도와 저항 단계에서 회의주의 단계를 지나 지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시된 변화에 관해서 사람들이 질문하고 또 스스로 예전처럼 편안한 느낌을 가지기 위해서 어떤 근거를 찾기 시작하는 현상은 사람들이 좌절에서 벗어나서 회의주의 상태로 진입했다는 좋은 징조다. 변화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현재의 변화가 자기들뿐만 아니라 조직이 장기적으로 생존하는 데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에야 비로소 이 변화를 지지한다. 사람들이 이 변화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기업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인 전략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들은 기업의 생존 과정 속에 함께 포함되기를 원한다. 자기들이 조직을 구성하는 한 개인으로 평가받고 또 존경받는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기 때문이다.
- 직장으로간사이코패스 中
특히 위 내용이 포함된 3막 3장은 구조조정이나 합병 등 회사가 큰 변화를 겪을 때 경영인이 고민하고 행동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이 책은 읽을수록 인사 담당자나 경영인의 필독서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회사 기밀을 빼내 자기 이익을 챙기고, 주어진 책임은 다 하지 않으면서도 특권을 남용하고 유능한 직원을 회사에서 몰아내는 이들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 by | 2008/03/17 17:35 | 책이좋아 | 트랙백 | 핑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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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님>> @.@
푸른달팽이님>> 설마요~
안드로이드>> 재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