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카이코라의 동물들... 그중에서도 유명한 고래를 보다!!! 2009년 뉴질랜드

카이코라에도 물개 서식지가 있다. 시내에서 YHA 방향으로 1시간 2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_-;;;
윙크하는 귀여운(?) 물개(fur seal).

이럴땐 귀엽게만 보이지만 나를 향해 돌진하려고 할 땐 무섭다. -_-;;;

사람들을 구경하는 물개.

우리가 버스에서 우르르 내려 구경가자 자다가 깨서 잠시 기지개를 켜는 물개.

이내 다시 잔다. 잠꾸러기!!!

한 마리는 하늘을 보고, 한 마리는 뒤집혀서 계속 버둥버둥~

도로 턱이 고래 모양이다. ㅋㅋㅋ 센스쟁이들.



여기서 투어를 예약한다. 원래 어제 고래 보는 투어를 예약했으나 파도가 세서 결국 오늘 아침에 출발하는 걸로 다시 예약했다. 숙소 리셉션에서 사무실에 전화를 해줘서 취소됐다는 소리를 듣고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나랑 같은 날 묵는 영국인 친구 둘도 같은 상황이라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ㅋㅋㅋ
매직버스를 이용한다면 기사분에게 예약하는 게 더 싸다.($14 할인된 $126.)
고래를 보지 못하면 80% 환불을 해주는데 그럴 확률은 거의 없는 듯 했다.

이 버스를 타고 배가 있는 곳까지 이동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탈 배!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배고 파도도 잔잔해서 멀미 걱정은 안 했는데 왠걸... 돌아오는 길에 하얗게 질려가지고 속이 뒤집혀 죽는 줄 알았다. ㅠ.ㅠ 내가 배멀미에 많이 약하구나... 흑흑흑

하얀 점으로 보이는 게 내가 탄 배다. 진한 초록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땅이고 연한 초록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수심 100m 내외의 부분, 그리고 파랗게 보이는 부분이 심해다. 세 번째 숫자가 수심을 나타내는데 1,000가 넘는 곳으로도 갔다.

오타고 반도에서 그렇게 보고 싶었으나 제대로 보지 못한 알바트로스를 여기서 봤다!

고래가 보이면 배의 시동을 끄고 천천히 고래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30m가 제일 가까운 거리라 고래의 크기가 그리 실감나진 않는다.
저 고래는 Sperm Whale로 다른 종에 비해 훨씬 많은 수가 존재한다.

오호~ 숨을 쉰다! 고래가 숨쉰다는 게 이런거구나. 근데 난 떼를 기대했는데 한 마리씩만 올라오는거였어?

꺄아아~ 엽서에서나 보던 고래 꼬리다! 사실 배안에서 동영상으로 꼬리의 모습에 따라 부르는 이름을 알려줬는데 까먹었다. ㅋㅋ 이게 tutu 였던가.



고래를 보고서 어떤 큰 바위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이건........

뭔가 날아다니는가 싶더니...

서식지다! 새 이름은 모르겠다.
정신없이 보느라 분명 선장 아저씨가 이름을 얘기해줬을텐데 못들었다. 아마 spotted shag인 듯 싶다.

수 백마리는 족히 될 듯 싶다.

이... 이런 장관이...

고래를 보는 것보다 더 멋지잖아!

바위가 아니라 섬이라고 해야 하나? 바위섬인가? ㅋㅋ

카메라 따위로는 절대 그 감흥을 표현할 수가 없구나.


투어는 이렇게 끝났다.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배로 이동한 시간이 짧지 않아 실제로 고래를 보는 시간은 굉장히 짧다. 난 고래떼 보는 걸 기대했는데 두 마리 밖에 보지 못한 게 제일 아쉬웠다. ㅠ.ㅠ
투어의 가격을 알고 싶거나 예약을 하고 싶다면 Whale watch 홈페이지 를 방문하면 된다.


fyffe house. 고래잡이의 집인데 한 고래잡이가 근처에서 큰 모아 알을 발견했다나. 집의 기둥은 고래 등뼈고 집 안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데 화요일과 수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시내에 있는 식당은 문을 연 곳도 거의 없고 가격도 비쌀 것 같아서 물개 서식지로 가는 길에 있는 간이 식당(?)에서 바다가재를 시켰다. 카이코라가 마오리 언어로 "바다가재를 먹다"라는 뜻이니만큼 여기선 바다가재를 먹어줘야지! 반마리가 $28이다.
한 마리는 $50.

이렇게 나온다. 맛은... 바다가재를 처음 먹어봐서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다. 으하하하
게랑 비슷한데 훨씬 쫄깃하다.

커피도 같이 시켰는데 조금 늦게 나왔다. 사진을 찍을 때 바다가재는 이미 난장판... 으흐흐

간이 식당 옆에 있는 젖소들인데 울타리에 걸린 저 수많은 것들은 다름아닌 여자 속옷!
젖소라 그런거야? -_-;;;

덧글

  • 꾸자네 2009/06/10 15:04 #

    하하.. 물개 너무 귀여워요. 고래가 물 뿜는 거를 저렇게 보시다니..
    캬.. 블루님이 계신 곳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ㅠ.ㅠ
  • 블루 2009/06/11 17:09 #

    실제로 보면 더 귀여워요. ㅋㅋ
    근데 너무 가까이가면 위험해요~
  • 2009/06/10 19:5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박지현 2009/06/11 08:36 # 삭제

    나는 그냥 혼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줄 알았더니
    전문 기관을 통해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있구나..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어~ ^^

    저 고래찍은 동영상보니까 나두 배멀미 하는것 같어.. 울렁울렁~ ㅋ
  • 블루 2009/06/11 17:12 #

    전문 기관이라니?
    투어 예약하면 보통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거든.
    상세한 설명이라도 영어라 다는 이해 못 해. 꺄하하하하하하
    배멀미는 정말 괴롭더라고...
  • 가야 2009/06/11 09:40 #

    코알라에 이어.... 넘 귀엽다... ㅠ.ㅠ
  • 블루 2009/06/11 17:12 #

    그쵸? 으흐흐
  • 벱님 2009/06/11 11:52 #

    고래가 수영하는게 매우 유연해보여요. (당연한건가 -_-)
  • 블루 2009/06/11 17:14 #

    그런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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