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는 야수 by 블루



유럽 최초의 프로파일러인 토마스 뮐러가 자신의 경험담과 생각을 들려주는 책이다.
특히, 연쇄살인범 루츠 라인슈트롬과의 인터뷰시 겪은 일화는 다른 책들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감나지만 '혼자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가'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들과의 인터뷰 도중 그들에게 휘말리는 건 상대의 훌륭한 언변이나 위협이 아닌, 바로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상상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루츠 라인슈트롬은 차를 마시지 않는 '행동'을 했을 뿐인데 자기 혼자 세 잔의 차를 마셨다는 '행동'에 불안을 느껴 상상의 나래를 펴는 건 좀 지나친 거 아닌가? 그나저나 그는 정말 토마스 뮐러의 말대로 의도적으로 차를 마시지 않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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