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2011년 10월 16일 캄보디아 여행기 5탄 앙코르와트 2011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앙코르와트의 입구가 다른 건축물들과는 다르게 서쪽 입구가 정문이라는 점과 부조 벽화가 신화와 역사를 모두 담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세계 7대 불가사의라는 것도~ 더 자세한 것은 책을 읽으면 된다. -_-;;;


드디어 그 유명한 앙코르와트에 도착했다. 날씨는 여전히 참 좋다~

길목에는 양쪽에 해자가 있다. 물이 고여 있는 부분을 해자라고 한다.

해자는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구분하는 거라고...

해자를 따라 쭉 걸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입구.

입구 좌측에는 뱀의 머리 모양을 한 나가의 모습이 보인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석상.

일부는 지난 시간이 무색할만큼 정교하고도 잘 보존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벽면의 작은 기둥 무늬는 마치 물결같기도 하고, 가로줄무늬가 새겨진 아주 작은 항아리들을 세워놓은 것 같기도 하다.

입구를 지나니 다시 길게 뻗은 길이 우리를 반긴다. 따가운 햇볕을 피하는 가이드의 화려한 우산... =.,=

뭔가 곳곳에 숨어 있을 것만 같은 들판이 양쪽으로 펼쳐진다.

가이드를 따라 가는 게 아니라 저 길로 빠지고 싶다. -_-;;; 내 멋대로 돌아다니기...

길 좌측에 보이던 건축물 하나. 안내 문구가 없어서 뭔지는 잘 모르겠다.

우측에는 백마와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땅이 질퍽거리기도 하거니와 내려가는 길이 따로 보이지 않아 멀리서 구경만...

드디어 앙코르와트의 전경...(클릭하면 크게 보인다)오오~ 니가 앙코르와트구나!
근데 보수 공사를 하는 부분이 참.... 잘 보이는구나. -_-;;;

가까이 갈수록 그 위용을 드러내는 저 모습이라니... 그 앞을 뛰노는 귀여운 아가~

300년 된 나무란다. 내 나이의 10배를 살아서 그런지 키도 크다. 전쟁 속에서도 살아 남은 생존력 강한 나무.

이곳저곳을 다니며 자세히 구경해 보자~

앙코르와트 제1 회랑 부조 마하바라타. 전투씬이다.
공부를 안 한 티가 여기서부터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때부터는 온전히 가이드를 따라 우르르~

유명한 부분들만 가이드가 콕! 찍어서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투어 시작!

음... 높군...

저 위에서도 풀은 자란다... 자연의 질긴 생명력이란...

가이드 설명? 그런 거 없다. 여기선 혼자 알아서 돌아다니고 두 시간 후 다시 집합!
아... 아는 게 없어....

인간 따위가 올라가려면 엎드려야 한다는 취지(?)로 계단을 만들었다나.
계단의 폭이 무지하게 좁아 절대로 서서는 못 걸어 올라간다.
몇 년 전 한 서양 여인이 올라가다 실족사한 이후로 그 누구도 못 올라가게 막아놨다.

45도 각도에서 올려다보면 이런 식이다.

인간들은 별도로 만든 철제 계단을 따라 오르고 내리는데 완전 급*급 경사다.

아무리 높아도 신보다 낮은 위치...

이렇게 숲속에 꼭꼭 숨겨져 있었으니 쉬이 발견을 못한 거겠지.

아마도 압사라? 근데 왠지 남성미가 느껴진다. -_-;;;

석상은 어디에...

군데군데 아직 보수해야 할 곳이 많아 보인다.
압사라는 마치 이 건축물을 지키는 수호신인냥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냥 건축물이구나... 라고 밖에 생각을 못하는 무지몽매한 인간...

내려와서 1층을 다시 둘러보니 압사라 부조가 정말 많다.

원래 위치인지, 자리를 찾지 못한 조각인지는 모르겠다.

보존 상태가 굉장히 훌륭한 압사라...

다른 방향으로 나오긴 했는데... 여긴 어디? 남쪽이다. =.,=

그나마 한적해서 좋은 곳이다.

자연의 힘으로 부러지고 휘어졌을까... 전쟁 탓에 이리 된 걸까?

앙코르와트 남면 서쪽 회랑.
잘 보면 코끼리 위에 사람이 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가 수리야바르만 2세이다.
머리쪽에 있는 햇빛 가리개가 많을수록 높은 위치를 의미한다고 한다.


행진하는 모습~

표정을 잘 보면 다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고 있다.

잘 보면 중간 중간 저렇게 파여진 곳이 보인다. 진귀한 것을 훔쳐가기 위해 팠다는 얘기도 있고, 일본이 우리 나라에 말뚝을 박은 이유와 동일한 이유로 고의적으로 팠다는 얘기도 있다.

커다란 나무 한 그루... 그 세월을 짐작케 한다.

앙코르와트를 나오면서 가이드가 설명하길... 저 줄기의 양쪽은 톱날처럼 생긴데다 굉장히 딱딱해서 예전에 사람의 목을 치는데 이용되기도 했다고... =.,=

다음 스케줄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어김없이 도로는 물바다였다.
허나 아무렇지도 않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저녁에는 공연을 봤는데 상단에 영어와 한글로 자막을 보여줘서 공연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생각보다 지루하진 않았지만 비용 대비 별로...
만약 부모님과 함께 갔다면 공연을 보고 앙코르와트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덧글

  • 호떡님 2012/01/05 14:00 #

    한글 자막이라니..+_+ 왠지 모르게 흐믓하네요.....한국관광객이 많은 편인가봐요?
  • 블루 2012/01/05 14:58 #

    엄청 많아요~ ㅎㅎㅎ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skin by m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