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씐남으로 시작해서 개씐남으로 끝난다.
스토리, 개연성, 감동, 진지함 따위 없다. 근데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필요없고 어이없고 웃기면서 씐나는 공연을 보고 싶으면 추천. ㅋㅋㅋㅋㅋㅋ
공연 시작 30분전쯤부터 팬텀들이 분장을 한채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로비를 돌아다니는데 사진을 찍자고 하면 다 찍어준다.
말은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다들 친절하고 유쾌해서 공연 전부터 기분 업!
팬텀과 눈을 마주치면 어느 순간 팬텀들에 둘러쌓여 타임워프 댄스를 추게 되는데 약간의 뻔뻔함만 무장하면 할인권인지 초대권인지를 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 워프 댄스 보기 : https://youtu.be/jBi8Wt5DApw
타임 워프 댄스는 공연 중간에 관객이 모두 일어나서 춰야하므로 꼭 외우고 가도록 한다.
몸치에겐 고난이도의 댄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입구에 보면 신문지같은 게 쌓여 있는데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를 꼭 챙겨야 한다. 안에서 어셔가 나눠주기도 하는데 모자랄 수도 있다. 신문지가 없으면 낭패니까 꼭 챙겨야 한다. 공연 초반에 농약 치는 기계로 물을 막 뿌려대는데 가운데 자리라고 안심하면 안 된다. ㅋㅋㅋㅋㅋ
Op열 1,2열은 빵을 나눠주는데 그 빵이 참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먹으면 안 된다. 나중에 빵을 좋아하는 브레드가 우울해할 때 던져줘서 위로를 해야 한다. 빵이 맛있기로 하도 유명해서 누군가는 받은 빵을 챙기고 개인적으로 챙겨온 빵을 던지는데 오늘은 누가...... 초코파이와 반쯤 잘린 베이글을 던졌.... 백브레드가 슬퍼하다가 초코파이에 빵 터졌.... ㅋㅋㅋㅋ
나중에 뭔가 선물을 던지는 것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는데 브레드니까 꼭 브레드를 던지는 게 좋을 것 같다.
락을 사랑하는 송프랑큰은 아주 씐난게 눈에 보이고 백브레드는 미드나잇때처럼 매우 귀엽다.
송프랑큰은 너무 예쁘고 섹시하고 매력적이다.꺄~~~~~~~~~~
최록키는 체지방이 1%도 안 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머슬매니아 대회 출신. 뮤지컬은 데뷔니까 노래나 연기는 기대하지 말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니까 뭐든 못하는 게 좀 더 개연성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주 마젠타나 혜근 애디와 스캇도 너무 좋다. 지크슈때부터 내 스탈~
오늘은 앞쪽보다 뒷쪽 객석 반응이 더 좋았다. 친구랑 가니 용기가 더 생겨서 몸치인 나도 둠칫둠칫~
춤 연습을 좀 더 하고 담엔 꼭 op열에 앉아서 브레드에게 브레드를 던져야겠다!
괜한 목표 의식이 생기는 극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참, MD도 엄청 예쁘다. MD중에서 볼펜은 절대 안 사는데 록호쇼 볼펜은 샀다.
하나를 사도 센스있게 케이스에 다 담아준다.
검은색 파우치도 사고 싶었는데 벌써 품절.... 저기...... 개막 한 지 4일 밖에 안 됐는데...........
결국 이러나 저러나 다시 또 공연장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
프랑큰 퍼터 : 송용진
자넷 와이즈 : 이지수
브래드 메이저스 : 백형훈
마젠타 : 김영주
리프라프 : 고훈정
콜롬비아 : 전예지
스캇 박사, 애디 : 지혜근
나레이터 : 조남희
록키 호러 : 최관희
팬텀 : 오석원, 임하람, 조원석, 이기정, 박수현, 김찬례, 김태희,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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