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나와 아직 선유도를 못가봤다는 친구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선유도로 향했다. 선유도의 불빛은 언제 봐도 환상적이다.
마치 도깨비들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었다. 도깨비불들의 축제~
누군가 촬영을 위해 의자를 갖다놓았나보다. 어둠속에서도 곳곳에 의자가 놓여진 걸 볼 수 있었다.
조명 위에서 한껏 가을 분위기를 내던 녀석. 카메라를 들이대니 얼굴이 붉어졌다.
선유교는 여전했다. 강물을 따라 흔들리는 도시의 불빛도...
유난히 애착을 갖게 되는 푸른 조명.
다리의 색이 조금 칙칙해 보인 건 기분 탓이었을까?
파란색의 강렬한 유혹에 못이겨 셔터를 눌렀다. 파란색 중독증 환자.
강물 위를 사뿐사뿐 건너 붉은 조명에 손을 닿으면 어떨까?
건너고 싶다. 빛이 흔들리는 강물 너머로...
예전보다 조명이 더 많아진 것 같았다. 더 밝아진 건가? 기분 탓인가?
별빛까지 반짝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서울 하늘은 별을 보기가 참 힘들다.
저 조명의 수명이 다하는 날을 볼 수 있을까?
선유도는 여전했다. 그래서 좋았다.
내가 찾는 선유도는 늘 바람이 찼던 것 같다.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다시 한 번 가봐야지.
친한 언니랑 얼마전에 다녀왔는데..그때 굳게 다짐했다는
절대 남자친구 생기기 전엔 오지말자!
그.러.나
블루님 사진보니...가서 사진찍고 싶어요.
선유도 가보고 싶어라~~
昊彬님>> 저도 한밤중에 가고 싶어요 ㅠ.ㅠ
랑이님>> 넵!
하늘보기님>> 우리는 파란색 중독자들~ 호호호
여기 저기서 선유도 공원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꿈꾸는풍경님>> 가세요~ 좋아요.
mossom님>> 얼어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