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한 꿈자리

일요일 새벽,
슬픈 꿈을 꿨다. 눈을 뜨면서 동시에 두 뺨엔 눈물이 흘러 내렸다.
무슨 꿈이었는지는 기억 나지 않았다.

월요일 새벽,
어딘가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친구인 엄모양과 윤모양은 짐을 버스에 내려놓고 잠시 밖으로 나갔다.
버스는 갑자기 출발했고 나는 기사를 계속 불렀으나 그는 묵묵부답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뒷차를 탔다며 엄모양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 끊기 전 그녀의 충고.
"운전기사 아저씨 조심해. 차모양이 죽었어.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아저씨가 코너에서 그대로 직진하더래. 그래서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대."

내 몸이 순간 경직되었던 것은 그녀의 죽음 때문이 아니었다.
엄모양이 그녀가 죽기 직전의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어떻게 알 수 있었던 거지?

엄양! 어떻게 알았던거야? ㅠ.ㅠ


새벽에 잠이 몇번이고 깨질 않나, 꿈을 꿔도 괴상한 꿈들만 꾸질 않나...
요즘 왜 이러지.
몸이 허해서 그런가. -_-;;;

by 블루 | 2005/03/07 11:04 | 픽션OR논픽션 | 트랙백 | 덧글(17)

Commented by 뽀스 at 2005/03/07 11:26
ㅋ 허해서 그런가요? 풋!
아직 한창의 나이에~ ㅡㅡ;;
Commented by 꿈꾸는풍경 at 2005/03/07 12:05
꿈이..한편의 소설 같아요...
꿈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셔도 될거 같아요^^
Commented by 昊彬 at 2005/03/07 12:12
마음이 허해서...아닐까욤?
ㅡㅡ;;
Commented at 2005/03/07 12:1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5/03/07 12: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5/03/07 13: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하늘보기 at 2005/03/07 14:22
밥 든든히, 스트레스 확 풀구요..
전 스트레스 받으면.. 괴이한 꿈꾸던데..
Commented by 말짜 at 2005/03/07 15:27
우와...어렸을때 듣던 '공포특급'같은..그런 얘기예요~ >_<
뭔가 마음이 불편한 일이 있나봐요. 그래서 그런 꿈을 꾸는 걸꺼예요. 얼른 편안한 잠자리에 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사스미 at 2005/03/07 16:24
헉.. 설마 그 엄모양이 나인거야?? -_-;; 그런거야~?
정말 내가 어떻게 알았으까~? 흠흠..
어쩜 윤씨와 나도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을런지도 ㅎㅎ
Commented by 마약쟁이 at 2005/03/07 16:43
그러게~ 어쩐지 내가 오늘 아침에 너무 피곤하더니..
니꿈에서 나를 죽였던거야~ ㅋㅋ
Commented by 블루 at 2005/03/07 18:21
뽀스님>> 그러게요~ 아직 한창의 나이인데...
꿈꾸는풍경님>> 나중에 한 번 도전해봐야겠어요.
昊彬님>>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 역시~ 무흘흘 맞아요!
**>> 나 무서운 사람이야. -_-;;;
**님>> 그러게요~ 나름대로는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겁쟁이가 되네요. 그런 생각은 저도 늘 하고 있어요. 한 두세개쯤? 저도 그쪽으로는 관심 많아요. ^^
하늘보기님>> 역시 먹어야겠어요! 불끈~
말짜님>> 요즘 편하지 않긴 해요. 좀 쉬어야 할까봐요.
사스미>> 응 너야. -_-;;; 왜 그랬어. 크크
마약쟁이>> 내가 그런 거 아냐~ >.<
Commented at 2005/03/08 01: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겸♪ at 2005/03/08 10:27
웬일. 몸도 마음도 허약해졌나부다.
블루 일루와. 몸보신하러 가자.
Commented by gussengirl at 2005/03/08 11:58
차모양이 몰까 한참 고민했다.. ^^;;
쭈삣하군.
Commented by 향이 at 2005/03/08 17:51
정말...몸과마음이 허해졌나봐요..
Commented by 쎄엠Sam at 2005/03/08 21:23
하여간 희안해..
Commented by 블루 at 2005/03/09 09:58
**님>> 글쎄요 저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하핫~ 글 봤어요 ^^ 감사합니다.
겸>> 그러까? ㅠOㅠ
gg>> 요즘 나 이상해 ㅠ.ㅠ
향이님>> 흑흑 그러게요.
쎄엠>> 나도 그렇게 생각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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